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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사회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계약 필수 체크리스트 9가지

by Editor7021 2025. 4. 23.

 

전세사기 이미지 출처 iStock

 

 

 

이사 시즌만 되면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이슈가 있죠. 바로 전세사기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깡통전세', '빌라왕', '지인 위장 임대' 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세입자가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수천만 원의 보증금을 통째로 날리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세로 집을 구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아래 체크리스트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확인하세요. 이 글에서는 실제 전세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핵심 사항들을 아주 자세히 정리해드렸습니다.

 

 

 

🏠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계약 체크리스트

 

1. 주변 시세 및 전세가율 확인

 

매매가와 전세가 비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해당 주택의 매매가와 전세가를 확인합니다.

 

전세가율 계산: 전세가율 = (전세금 ÷ 매매가) × 100.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하면 깡통전세 위험이 높습니다.

 

 

 

2. 등기부등본 확인

 

소유자 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 임대인이 실제 소유자인지 확인합니다.

 

권리관계 확인: 근저당권, 전세권, 압류 등 선순위 권리사항을 확인하여 보증금 회수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신탁등기 여부 확인: 신탁등기가 되어 있는 경우, 신탁원부를 통해 임대인의 권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3. 건축물대장 확인

 

건축물 용도 확인: 건축물대장을 통해 해당 건물이 주거용인지 확인합니다.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된 경우 주거용이 아닐 수 있습니다.

 

불법건축물 여부 확인: 무허가 건축물이나 불법 증축 여부를 확인하여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임대인 세금 체납 여부 확인

 

국세 및 지방세 체납 확인: 임대인의 납세증명서를 통해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합니다. 체납된 세금은 보증금보다 우선 변제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 세무서(국세)나 주민센터(지방세)에서 납세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5. 선순위 임차인 보증금 확인

 

확정일자 부여 현황 확인: 주민센터나 등기소에서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열람하여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과 계약일을 확인합니다.

 

보증금 회수 가능성 판단: 선순위 보증금이 많을 경우, 보증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6. 공인중개사 및 임대인 신원 확인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중개사의 자격 여부를 확인합니다.

 

임대인 신분 확인: 임대인의 신분증과 등기부등본상의 소유자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7. 표준 임대차계약서 사용

 

표준계약서 활용: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표준 임대차계약서를 사용하여 계약 내용을 명확히 합니다.

 

특약사항 확인: 계약서에 특약사항을 명시하여 추후 분쟁을 예방합니다.

 

 

 

8. 임대차 신고 및 전입신고

 

임대차 신고: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임대차 신고를 하여 확정일자를 부여받습니다.

 

전입신고: 전입신고를 통해 대항력을 확보하여 보증금을 보호합니다.

 

 

 

9.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보증기관 확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등에서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보증 가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여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불이행 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약은 단순히 방을 구하는 일이 아니라, 내 전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계약입니다. 요즘처럼 사기 수법이 치밀해진 시대에는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주의가 큰 손해를 막아줍니다. 내 보증금 스스로 지키세요!